강아지 감기 증상과 원인(사람과의 교차 감염 여부), 예방법

 

요즘은 기후위기 때문인지 원래같으면 한파가 와도 이상하지 않을 시기임에도 여전히 간절기처럼 낮에는 따뜻하고 밤에는 춥네요. 원래 간절기와 추운 겨울이 사람과 마찬가지로 반려견도 감기에 자주 걸리는 시기임으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아지의 감기 증상

 

강아지들의 감기 증상도 사람과 굉장히 유사합니다.  감기에 걸리면 기침을 하게 되는데 이때 기침의 종류는 매마르게 나는 건조한 기침일 수도 있고, 켁켁거리는 듯한 기침일 수도 있습니다. 기침이 심해지면 구토를 유발할 수도 있고 기관지 염증으로 설사를 할 수도 있으니 증상이 심하다면 꼭 병원치료를 동반해주길 바랍니다.                                                           

또 다른 증상으로는 콧물이 있는데요. 맑게 흐르는 콧물과 노란 콧물 모두 감기의 증상이니 잘 관찰해주시기 바랍니다.

사람과 마찬가지로 대표 증상중 하나로 열이 날 수 있습니다. 열은 체온계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쉽게 파악하기 어려우실텐데 반려견의 행동을 유심히 보셔야 합니다.

오한으로 몸을 벌벌 떨기도하고 혹은 방금 뛰다 온 것처럼 체온을 떨어뜨리기 위해 개구호흡을 하기도 합니다. 집이 그다지 덥지 않은데도 헉헉거리며 물을 자주 마신다면 열이 나는걸 의심해 보셔야합니다. 또 이건 저희 집 강아지에게 있었던 일인데 사람이 열병에 걸린 것처럼 눈이 풀려있고 멍합니다. 평소처럼 특정한 곳을 응시하는게 아니니 조금만 보면 금방 눈치챌 수 있습니다.

 

Tip.

혹시 집에 체온계가 준비되어 있는 경우에는 개들의 정상온도를 알고 있는게 도움이 되겠죠?
개들의 온도는 사람보다 2도 정도 높습니다. 38.5도를 정상체온으로 생각하시면 되고 보통은 소형견이 중대형견보다 평균온도가 높은 편입니다. 보통 강아지가 열이 난다는 것은 39.5도 안팎을 40.5도가 넘으면 고열이기 때문에 응급처치가 필요합니다. 반대로 사람 체온과 가깝게 낮다면 저체온증이니 이 또한 주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심하게 날 경우 위험한 증상이니 열이 난다면 병원에 데려가 해열제를 처방받는게 현명합니다. 밤부터 열이 나기 시작하고 근처에 열린 병원이 없다면 정상적인 체온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약간은 서늘하게 집안 온도를 유지해주거나 미온수를 적신 수건으로 몸을 닦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강아지 감기는 가볍게 지나갈 수 있는 것이기도 하지만 심하거나 방치할 경우 폐렴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주세요.

 

강아지의 감기 원인
(+사람과의 교차 감염 여부)

강아지의 감기는 바이러스가 목과 코의 호흡기에 감염되어 나타납니다. 춥고 일교차가 클 때 나타나기 쉽고 산책시 만난 다른 집 반려견이 기침을 하고 있다면 서로 인사시킬 경우 감염될 수도 있으니 주의해주세요.

그럼 사람이 감기에 걸려도 개에게 옮을까요? 결론은

감기는 강아지와 사람과의 교차감염이 없습니다.

---

코로나는 사람에게서 반려견에게 옮을 수 있던 것과 달리(밑 링크 참조)

2022.11.23 - [강아지/건강] - 강아지와 사람 간의 코로나 교차감염 여부와 강아지 코로나 증상

강아지와 사람 간의 코로나 교차감염 여부와 강아지 코로나 증상

---

강아지의 감기와 사람의 감기는 서로 다른 바이러스이기 때문에 걸릴 위험이 없습니다.

 

강아지 감기 예방법

첫번째로는 집안의 청결 유지와 온도와 습도 조절이 있겠습니다. 가습기로 적절한 습도를 조절해주시고 너무 덥지도 춥지도 않게 온도를 유지해주세요. 겨울에 춥다는 이유로 집을 너무 뜨겁게 유지하면 산책시 기온차로 감기가 올 수 있습니다.

두번째로는 추운 날씨에 자주 목욕 시키는 것은 지양해주시고 목욕을 시키고 난 다음이면 완벽하게 말려주세요. 강아지들은 털이 두텁기때문에 겉은 마른 것처럼 보여도 속털이 젖어있기 쉽습니다.

세번째로는 강아지의 컨디션을 보고 몸이 좋아보이지 않으면 산책을 최소화시키고 쉬어주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